정영주·고준·안창환, 연기력 뛰어넘는 예능감..'아는 형님' 시청률 1위

 아는형님에서 정영주, 고준, 안창환이 명품 연기력 못지않은 폭풍 예능감을 방출했다. 세 사람의 활약은 ‘아는 형님’ 시청률 1위를 이끌어냈다.

시청률 조사 회사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179회의 타겟 시청률이 3.9%를 기록했다(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2049세대 시청자를 대상으로 집계된 기록으로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합쳐 동시간대에 방송된 프로그램의 중 1위에 해당한다. 평균 시청률은 6.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정영주, 고준, 안창환이 출연했다.

세 사람은 드라마로 입증된 연기력뿐만 아니라 폭발적인 예능감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드라마 촬영 뒷 이야기를 풀어 눈길을 끌었다.
 정영주는 포상 휴가 당시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하바나 댄스를 선보여 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준 역시 포상 휴가에서 다함께 반딧불이 투어를 했는데 자신에게만 반딧불이가 떨어지지 않았던 일화와 함께 ’더티섹시’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유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도를 비롯해 각종 운동을 섭렵했던 사실을 공개해 ’운동형제’ 강호동과 서장훈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안창환은 태국인 역할을 맡게 되면서 더욱 현실적인 연기를 위해 직접 태국 식당의 직원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던 열혈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큰 눈으로 뒤에 있는 것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한 장기를 뽐내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배우 정영주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열혈사제 첫 회식 때 누나를 오랜만에 봤다”고 한 안창환은 “정영주와 안았는데 뭔가 분명히 앞에는 옷이 있었는데 뒤에 옷이 없었다”며 “뒤태가 노출된 의상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영주는 파격적인 의상을 즐겨 입는 이유가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등판이 넓으면 등판도 내놔보고 내 몸을 단점을 드러내고 나니 단점으로 안 보이고 개성으로 보였다”며 “멋있게 보는 사람도 생기는 걸 보고 내가 좋으면 당당하게 입고 다니려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영주는 하바나(Havana)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