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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살인범의 게임 - 美 홀리스터 저택 살인사건 지상림 최정아 클라라 미세스 신 (신윤희)

살인범의 게임

- 美 홀리스터 저택 살인사건


# 협곡에서 발견된 엄마의 시신  [그것이 알고 싶다]살인범의 게임

크리스마스를 앞둔 2017년 1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작은 도시 


홀리스터의 한 협곡에서 동양인 여성의 시신이 암매장된 채 발견되었다. 


피해자는 20여 년 전 미국으로 이민해 빨래방을 운영하던 재미교포 김선희(가명) 씨. 


사건은 두 딸의 신고로 세상에 드러났다.


 LA에 사는 김 씨의 두 딸이 매일 안부를 주고받던 어머니 김 씨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자 


홀리스터의 부모 집을 찾아갔다가 어머니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그것이 알고 싶다]살인범의 게임



홀리스터는 샌프란시스코 외고가도시로 센호세 남쪽, 몬트레이 북서쪽에 있는 인구 3만의 작은 농장 도시다.


2004년 남편 지상림(50세), 그의 부인 아내 신윤희(사망당시 49세, 클라라, 미세스 신)는 인구에서 세탁소 빨래방을 


운영하며 인근 주민들과도 잘 알고 지낸 사이였다.



그것이 알고싶다 미국 홀리스터 저택 살인 사건 살인범의 게임에서 지상림 최정아


미국 홀리스터 거주자인 남편 지씨의 내연녀로 알려진 한국 국적의 최정아(45세)의 관계를알아챈 아내 클라라(신윤희)


2017년 12월 LA에 사는 두딸은 엄마 신윤희(클라라)가 연락이 되지 않자 아빠인 지씨(지상림)에게 물어보니


엄마(최정아)가 급히 한국으로 나갔다는 문자를 보낸다.


두 딸들은 한국에 있는 친척들에게 연락을 했지만 엄마(신윤희)는 한국에 없다는 친척들의 제보로


홀리스터에 있는 아버지(지상림)의 집을 찾아가보니 아버지(지상림)과 최씨(최정아)가 크리스마스 파티를


갈 준비를 하고 있었던것!



두딸은 최씨(최정아)에게 누구냐고 묻자


지씨(지상림)는 최씨(최정아)를 "한국에서 온 사촌"이라고 소개했지만


두딸은 이를 수상하게 여기며 어머니 클라라(신윤희)의 실종 신고를 한다.




'부검 중에 외상이 많이 발견됐어요. 팔, 어깨, 턱, 머리, 갈비뼈까지 외상이 많이 있었어요.'

-사건 담당 수사관 인터뷰 中  [그것이 알고 싶다]살인범의 게임




무차별 폭행을 당한 후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김 씨. 


그녀의 사인은 둔기에 의한 뇌손상으로 밝혀졌다.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빨래방을 운영하며 누구보다 성실한 삶을 살아온 


그녀를 처참한 죽음으로 내몬 이는 과연 누구일까?[그것이 알고 싶다]살인범의 게임



실종 2주일 만에 아내 클라라(신윤희)는 집에서 15마일 거리에 떨어진 카운티 외곽 산악도로 계곡에서 발견된다.


카운티 검사국은 부검 결과 지문이 사라진 신씨(신윤희)와 일치했으며 사인은 "둔기로 인한 뇌손상"과 함께


숨진 클라라(신윤희)의 상흔은 최소 2명이 공격한 것이라고 말했다.


팔, 어깨 턱, 머리, 갈비뼈 외상이 많아도 너무 많은 것



# 남편과 그의 사촌 여동생, 두 용의자의 엇갈린 진술 [그것이 알고 싶다]살인범의 게임

2017년 12월 6일, 경찰은 김선희(가명) 씨를 살해한 혐의로 두 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그들의 정체는 김선희(가명) 씨의 남편 지씨와 그의 이종사촌 최민주(가명) 씨. 


그러나 체포된 이들의 진술은 완전히 엇갈렸다. [그것이 알고 싶다]살인범의 게임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다름아닌 지씨(지상림)와 최씨(최정아)


2017년 12월 6일 


미국 경찰들은 두 사람을 체포하러 홀리스터 시내 몬테크리스토 코트 선상의


단독주택에서 찾아갔을때


최정아는 표백제를 들고 부엌 바닥 청소를 했는데 그 자리에서 신씨(신윤희)의 혈흔이 검출된것



사건 당일 샌프란시스코로 입국해 지 씨의 집에 방문한 최민주(가명) 씨.[그것이 알고 싶다]살인범의 게임

지 씨는 아내에게 사촌 동생의 방문을 미리 알리지 않아 아내가 불만을 품고 있었고, 


자신이 아내 몰래 한국의 최 씨 가족에게 돈을 송금한 사실까지 알게 돼 크게 화난 상태로 언쟁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그때 최 씨가 창고에서 야구 배트를 가져와 아내의 머리를 가격했고, 


넘어진 아내를 20-30차례 더 가격해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 


지 씨는 최 씨와 함께 시신 유기 장소를 물색한 건 인정했지만 살해와 


시신 유기는 최 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살인범의 게임





그러나 최민주(가명) 씨는 자신은 지 씨의 집에 방문했을 때부터 김선희(가명) 씨는 


본 적도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언어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서 


살해 용의자로 지목돼 너무도 당황스럽고 혼란스럽다는 것인데...[그것이 알고 싶다]살인범의 게임




그리고 두 딸과 현지 경찰이 제기하는 또 하나의 의혹. [그것이 알고 싶다]살인범의 게임


‘우린 그 둘이 애정 관계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건 담당 수사관 인터뷰 中  [그것이 알고 싶다]살인범의 게임





과연 누구의 말이 사실일까





그러자 지씨(지상림)와 최씨(최정아)는 베니토 카운티 교도소에 살인, 살인 공모,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수감


각 2백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 되어있는데


문제는 지씨(지상림)와 최씨(최정아)가 미국 수사기관 상대로 치열한 두뇌게임을 벌인다는 것이다.




"남편 지씨의 주장"

남편 지씨(지상림)는 아내 클라라(신윤희)가 최씨(최정아)와 불륜을호 생각해 이혼을 요구했다고 했고


남편이 한국으로 최씨(최정아)에게 20만 달러를 송금하는 과정을 알게 되자


사건 당일 최씨(최정아)와 언쟁을 벌엿다는 것으로 주장했다.


본인은 범인이 아니라는 말이다.



또한 최씨(최정아)가 클라라(신윤희)와 다투는 과정에서 창고 있던 야구방망이를 가져와서 


자신의 아내인 클라라(신윤희)를 사망할 때까지 20~30번가랑을 마구 내려쳣고 자신은 최씨(최정아)와 함께


시신을 캐리어에 넣어 창고에 보관했다가 수습해 유기했으며


여행용 캐리어는 뒷마당에서 불태워 흔적을 없앤다.




# 사라진 증거, 살인 용의자의 치열한 두뇌게임 - ‘나는 범인이 아니다’[그것이 알고 싶다]살인범의 게임 미국 홀리스터 저택 살인범의 게임

경찰은 당초 실종사건으로 수사를 벌였지만 지 씨와 최 씨의 행동에 수상함을 느껴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지 씨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그 과정에서 김선희(가명) 씨가 집에서 살해됐다는 여러 가지 정황 증거들을 확보했다. 


살해 현장으로 추정되는 주방 쪽 카펫 일부가 잘려있었고 그 부분과 일치하는 


카펫 조각을 시신 근처에서 발견했다. 발견된 카펫에는 피해자의 혈흔이 묻어있었다. 


또한 피 냄새에 반응하는 탐지견이 지 씨의 자택 주방과 시신을 옮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트렁크 등에서 반응을 보여 살해 정황이 더욱 뚜렷해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살인범의 게임 미국 홀리스터 저택 살인범의 게임

  여러 정황증거들로 인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 같았던 사건. 


그러나 용의자로 지목된 두 사람 모두 범행을 일체 부인하고 있으며 


범행에 사용된 도구가 발견되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건 발생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재판이 열리지 않아 예비심리만 이어지고 있다. 


직접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1급 살인으로 기소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들은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 상황. 


지 씨와 최 씨, 양 측 변호사 모두 서로 무죄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살인범의 게임 미국 홀리스터 저택 살인범의 게임

각자 다른 근거로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두 명의 살인 용의자. 


1년 넘는 수감기간 동안 기도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 최 씨와 사건기록을 보며 공부하고 있다는 지 씨.


직접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수사기관을 상대로 치열한 두뇌게임을 벌이고 있는 진범은 이들 중 대체 누구일까?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벌어진 참혹한 사건의 살인 용의자들을 만나 그날의 진실은 무엇인지 파헤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