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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스캑스 사망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투수
타일러 스캑스가 사망했다. 향년 28세.

미국 LA 에인절스 구단은 2일 오전(한국시간)
"매우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면서
타일러 스캑스가 이날 이른 오전에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에인절스는 "타일러 스캑스는 항상 우리의
가족으로서 함께할 것이다. 그의 아내인 카를리와
그의 모든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애도를 표했다.

아직까지 타일러 스캑스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타일러 스캑스의 사망으로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LA에인절스와 텍사스의 경기는 긴급 취소됐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오늘
텍사스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일로 매우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면서 "메이저리그 구성원
모두가 타일러 스캑스의 아내와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 및 LA 에인절스와 동료들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우리는 이
어려운 시간 동안 LA 에인절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캑스는 지난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입단한 뒤 메이저리그에서
2015 시즌을 제외하고 7시즌 통산 96경기에
출전, 28승 38패 평균자책점 4.41을 마크했다